블로그의 운영주체에 대해
나는 기억상 2012년으로부터 스치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고, 2025년에는 토쿠라는 이름을 짓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스치는 나의 2번째 본명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이름이고, 토쿠는 말하자면 나의 캐릭터의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스치는 일반적으로 나의 모든 행위에 대해 나를 대표하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온라인에서는 법적으로 정해진 이름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나는 내가 원하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스치라는 이름을 가지고 여러가지 활동을 해홨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터넷 상에서 나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스치를 사용하는 것이다.
반면에 토쿠는 특히 퍼리 캐릭터의 이름이다. 왜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스치와 토쿠를 꽤나 강력하게 구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아마 기존에 한 이름으로 오래 활동하던 내 친구가 새로운 퍼리 캐릭터를 만들면서 현실적인 이유로 두 인격을 연결하지 않은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다.
기능별로 운영주체를 구분하는 것은 꽤 큰 조직으로 운영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나는 좋아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편이 나중에 큰 조직으로 확장되어 운영할 때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내가 개인이기 때문에 더 큰 조직으로 확장될 일은 없겠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다. 나와 똑같은 인생을 가진 누군가가 나의 인생을 함께 살아가게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토쿠라는 이름은 퍼리 캐릭터로서의 활동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스치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
토쿠는 이상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의 RP는 현실적인 나의 행동과 약간 다르다. 그는 자소크에 살고 있으며 모종의 방법으로 지구에 있는 여러가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그는 현실적인 고민을 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한다. 반면에 그를 운영하는 나는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으며, 이상적인 모습으로 있을 수만은 없다. 내가 생각하는 토쿠의 모습이 이상적인 모습이기 때문에, 나는 그가 완벽하기를 바라고, 따라서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나의 모습과 그의 페르소나를 의도적으로 구분하려고 한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이 블로그가 스치의 것인지, 토쿠의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두 페르소나를 구분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이 블로그 글에서는 스치와 토쿠의 강력한 연결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연결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토쿠와 스치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글을 쓰는 것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언제나 추구한 바와 같이, 나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이퍼링크를 타고 들어가 나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시도할 것이고, 그 행위에 대한 결과로 나와 토쿠의 연결이 드러나게 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아직 이런 생각을 산발적으로 하는 수준이고, 나중에 이런 생각이 좀 더 정리되면, 새로운 PGI 표준으로 제시하여 토쿠 활동의 규정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